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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귀농,귀촌 살짝 피곤하기는 하다. 늦 저녁 시간에 제주에서 올라와서 샤워, 뉴스 그리고 이렁저렁.... 이침에 평시보다 일찍 일어나 서울로 올라갔다. 귀농귀촌 과정. 피로감, 의욕저하?, 이른 강의 시각이라 저조한 참석률. 하지만 결국엔 좋다. 함께했음이다. 도착한 농원. 기다리고 있던 멘티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가 한가롭다^^ 더보기
강의 사라졌나?, 안 사라졌나? 안 사라졌다. 그냥 그저 그자리에서 늘상 하듯이, 내 할일한다. 다만, 멀어져있을 뿐이다. 이런 공간들하고...... 물 건너 먼길 왔다. 매번 올 때마다의 깊은 생각이다만 섬에서의 농사와 육지에서의 농사가 다르니, 같은 얘기로 풀어내면 소통이 쉽지 않다. 대체적으로 다행인 것은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상당히 가벼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위안이다. 북적거리는 공항. 사람사는 세상의 살아있는 모습이다. 더보기
6차산업 오늘 오후. 전혀 예상, 상상도 못했던 분. 즉 잊고 지내고 말 것도 없는 분이 일행들과 함께 농원을 불쑥? 찿아오셨습니다. 지나는 길에 생각나서 들르셨다 합니다. 잔잔한 허브차 한 잔 대접하면서 담소아닌 담소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냐? 운영하고 있는 곳을 매출, 돈이 들어오는 공간으로 발악을 하며 운영할 것이냐, 그저 사람사는 사이에서 공유된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냐? 이런 내용이 화두가 되는 세상입니다. 우리 농업인 여러분들^^ 돈이 목숨의 중심일 때하고, 나 살아가는 행복하다 느끼는 모습하고를 놓으면 도시민들이 볼 때, 어느쪽이더 아름다워, 부러워 보일런지요? 결국 우리가 그렇게 발악하듯이 강조하는 6차산업이라는 의미의 결론이 그 것 아닌가요? 이론적이거나, 우리를 대상으로 강의합네하는 사람들의.. 더보기
둘째 딸, 도연이. 선 머슴이다. 애비가 막걸리 마시고 노는 새에 지가 아빠 장화를 신고, 전시포장에 물을 준다. 어른들 노래 '낙동강 처녀'가 떠오른다. ㅎㅎ 군사들 땜에 내가 산다, 내 부모님이 건강하시다. 몸도, 마음도..... 어디서 저런 놈들이 나왔을꼬? 이유없다. 그저 하늘에 감사할 따름이다. 더보기
학부생들. 전국 대학 대표 학생들. 농원 현장강의 및 농촌체험 활동. 1, 2번이 매끄럽게 진행해 나간다. 듬직하다^♡^ 학생들도 예의가 바르다. 밝음이다, 국가 미래가..... 감사함이다 더보기
NPD개발원 NPD개발원. 말 그대로 장대비가 쏟아져서, 강의실이 썰렁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함께 데이트할만은 했다. 에궁~~~~, 얼마나 대차게 퍼붓던지.... 이미 한 번 만난 분들이라 정겨워야 하는데, 한번도 만난 적없던 분들인 것처럼 분위기가 출발되었다. 하지만 비 개어가는 오후로 가는 길목. 비록 더워서 땀은 좀 흘렸지만 맘은 개운하게 안고 농원으로 돌아왔다. 여기저기, 티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이 정겹다. 감사함이다^♡^ 더보기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타 충남, 금산군 농업기술센타.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했다. 경부고속도로 상황이 어떨지 몰라서..... 차분히 운전하기 딱 좋은 속도로 차량들이 흘러간다. 오늘은 컨디션이 좀 양호하다. 추부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는데 비가 말도 못하게 퍼붓는다. 휴~~~ 점심도 못 먹었는데... 시간이 약간 남아 7백의총을 경건한 마음으로 한바퀴 돌고 나서, 센타 앞에 있는 전형적인 시골 구멍가게로 들어 갔다. 할머니가 계신다. 간단하게 빵하고 우유로 때우려고 했다가 "뭐, 요기할 게 없나요?", 하고 여쭈니 라면이 있으시단다. ㅋㅋ 얼마나 반갑던지..... 맛나게도 끓여 주셨다. 얼마인가 여쭈었더니, 3,000원. 우잉? 요즘은 라면이 그렇게 비싼가? 감사! 건강하십시요. 인사를 드리고 나와 맞은편 금산군농업기술센타로. 3.. 더보기
제주, 하귀 제주, 하귀 오전에 NPD연구개발원 팀과 6차산업을 주제로 함께하고, 개략 정리 후 공항으로 이동했다. 머리 속이 다 빈 것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뭐가 뭔지 꽈악 차있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다. 잘 될까? 살짝 긴장! 비행기 안에서 신문 보는 거 참 좋아하는데 오늘은 두 페이지만 보고 그만 두었다. 머리 속을 좀이라도 편하게 두려고 눈을 감았다. 도착한 제주 공항엔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귀. 참 재미있게 놀았다. 꼼짝안고 앉아계신 분들에게 감사한다. 비 내린다, 맘은 게운해졌다. 공항으로 이동중이다. 택시 안이다. 더보기
제주, 구좌 제주, 구좌. 오랫만에 런닝셔츠가 축축하게 젖을만큼 신나게 입담을 풀어 놓았다. 꼬박 앉아 있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아름답기까지하다. 함께하는 것이 어울어짐 아닌가. 야간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충혈된 눈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가슴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더보기
제주, 고산! 제주, 고산 제주가는 비행기는 메르스 바이러스 안 무서워하는 모양이다. 스케줄 맞는 시각엔 자리가 없었단다. 1번에게 투덜거렸더니 예약해줘도 뭐라 한다고 다음부터는 아빠가 알아서 하란다.키~~~~, 쏘리! 너무 일찍 도착하여, 딱히 할 일도, 갈 곳도 없고 하여, 버스를 타 보기로 퍼득 떠올렸다. 0번의 코치도 있었다. 아침부터 머리가 묵직하여3, 컨디션이 별루였기에 버스 차창 밖 풍경을 보면서도 별 감흥이 없었다. 강의가 잘 안 될 것 같았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한 시간, 삼십여분의 시외버스 여행. 오랫만에 버스에 몸을 맡겨 놓았다. 섬 서쪽 끝자락. 고산. 이쪽 지역은 주로 채소 재배가 많다. 햇볕을 많이 쬐서들이렸다. 나보다 검은 얼굴들도 꽤 계시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훨씬 신나게 놀았다. 목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