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업기술센터

내 생활 속에서 나는 숨소리.. 숨통이 콱콱 막힐 정도다. 사람 힘으로 도저히 자연의 짓꿋음을 이길 수 가 없다. 그렇잖아도 검게 그을린 얼굴... 다른이들보다 쉽게 타는 체질. 날이 갈수록 귀찮은 게 많아지고, 게을러져서 나름 작심을 하고 준비한 모양새를 갖췄다. 얼마나 갈꼬? 모른다. 작심 세시간이 될 지, 삼일을 넘길지는..... 군사들이 팔토시를 사다줬다. 응원이다. 하지만 팔토시는 나중에 상황을 봐서 하기로 하고 그만 두었다. 포즈를 취했다. 작심한 거 1년 이상이라도 갈 수 있도록 인증받기 위해서... 비록 동네 한 바퀴, 30여분 동안이지만 운동을 하고자 맘 먹었다는 자체로도 0번에겐 충분히 귀염받을 수있는 자세이잖는가? 운동한답시고 덜컥 사 놓은 지 벌써 3년차이다. 기십만원짤 자전거가 녹슬어 갈 즈음에 나 스스로에게 화.. 더보기
더워도 할 일은 하면서.... 즐거이... ^^ 드뎌 군사들(3번은 학교 관계로 미리 귀국했음) 돌아오다.. 고생하면서 여행다니느라 꽤재재할 줄 알았는데.. 역시 선수들 다 됬나보다. 말짱하다. 기특한 놈들.. 공항 영접. 친구들 부부. 여주와 충주 경계에 있는 곳인데 산골짝 안에 있어서 네비를 찍고 가도 잘 못찼는 곳. 참으로 사람들은 정말 신기타. 어떻게 이런 골짝까지 들어와서 이리 상을 펼쳐 놓았는고? 옛날 탄광이었던 곳이란다. 뒷쪽으로 돌아서 살짜기 가보니까 더 이상은 못 들어갈 이유가 있다. 너무 춥다. 찬바람이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앞에 서 있질 못하겠다. 천연 냉장고다. 망중한!! 우즈베키스탄 경제관련 정부 공무원들. 농원서 현장 강의 자세가 영 불량. 제 작년에 우즈벡을 다녀와서 친숙하긴 했드만 이 친구들은 갈 때가 되어서야 친해졌다... 더보기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aT에서 오전부터 회의를 시작하여 출발할 시간이 점점 짧아질 때가 되어서야 끝났다. 말들이 많기도 하지만 할 말들도 참 많아서 그렇다. 회의 많고, 시간 긴 거 별룬데.... 컨디션 만땅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도 북쪽 끝자락까지.... 선사시대 문화 유적지가 최초로 발견된 곳인 전곡리. 그래서 연천의 상징은 선사시대이다. 관문이 선사시대인데 해거름녁에 을씨년스러움과 함께 하니 정말 그 시대같다. 전깃줄하고 가로등만 없으면.. ㅋㅋㅋ.. 슬로건이 참 좋다. 강의실 전면 벽에 커다란 현수막을 걸어 놓았다. '농업은 행복한 천직 !' 표현은 참 좋은데... 저 글을 보는 농업인들 중에 '그러하다' 할 이가 몇이나 될꼬? 맑음이다. 맑음. 야간강의. 아직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다. 오프닝 맨트 진행 중.. 이 .. 더보기
섞어서... 경북 봉화분들.. 봉화라.... 필수적으로 필요했던 전쟁의 요새? 우리 선조님네들이 정하신 이름들은 모다들 나름 뜻이 깃들어 있으니... 열공이었다. 나도 입에서 침이 튀어 나올 정도로 온 성을 다했다. 함께 들어준 이분들이 감사하다. 적어도 내겐.... 농업, 농촌을 주변이 아닌 실체로 가슴아파 하는 이들이기에... 삼척농업기술센터 가는 고속도로. 삼척농업기술센터 농수산 교육장. 자리 끝내주는 곳. 그리고 건물 색택이 너무 예뻐서.... 식당 건물 식사들 하시고 나서 한가로이... 올곳은 시골풍경 ^^ 월동준비? 처마 밑에 수북히 쌓여 있는 땔깜나무들.. 정겨움의 실체 ^^ 오후 강의 진행중.. 피곤치도 않으신지.. 에궁~~ 감사하지. 나야.. ^^ 간식 타임. 시간은 15분. 속되게 말해서? 잽싸게 .. 더보기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생각을 펼치기도 하고.. 행복? ^^ 항상 그렇잔은가? 정말이지 늘상 찾아 주는 이들이 있어서 감사해야 하는... 때론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을 굳이 강조해서라도.. 사람들에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껴주려 애쓰는.. 하지만 이리 갈 데가 많아서 오히려 너무너무 감사해야 하는 나 !! 입술이 부르트더라도 함께 고민하고 나누면서 공감대를 만들면 그 이상 무엇을 더 바래야할런지.. 이리저리 마구하는 듯하여도 마구하는 것이라 아무렇게나 생각하지 않으니 그런 타인들이 많이많이 곁에 있어 또한 행복함이라. 오롯이 감사해야 할 터이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감사 !! 더보기
남양주, 가정원예반 거의 대부분, 강의하는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 생각되는데 나는 성격상 더더욱 그러한 듯 싶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오늘 만나는 사람들은 어떤 분들일까? 어떤 내용이 먼저 입에서 튀어 나올까? 분위기는?? 등등등.....에 대한 기대감?, 실망감?은 어떨런지.. 2층 강사 대기실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유 선생에게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 봤다. 어떤 분들인지, 어떤 내용으로 풀어가면 좋은지에 대해서.. 사전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서로가 상관되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는 것이잖나? 해서 어디를 가던 늘상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묻는다. 휴~~우 유선생과 함께 강의실에 들어갔는데도 이 양반들이 무시한 채 선진지 견학가는 내용으로 회의를 하는 건지, 수다를 떠는 건지... ㅋㅋㅋㅋ... 한마디로 말해서 정신이 없었다... 더보기
강원도 삼척시례여~~~ 항상 그랬다. 모두는 아니지만 대체로.... 첫 사진 보면 느낌에 나타나듯이 뭔가가 어색한.. 그리고 낮게 보이지 않으려하는(??).... 물론 그 외의 어떤 이유도 있겠지만 난 매번 볼 때마다 쪼끔은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맘 가라앉곤 한다. 해서 억지 웃음 지으면서라도 풀어보려 하지만 잘 안된다. 그러면 방법이 없다. 쉬는 시간 마치고, 본격적인 공식시간 들어갔을 때 제대로 공감대 형성이 될 수있는 시간을 만들 밖에는... 십분, 이십분.... 시간이 그렇게 흐르다 보면 때론 눈물을 흘리면서 공감하는 경우도 있고, 때론 나의 표현에 열 받아, 자존심 상한 마음으로 밖에 나가 죄없는 담배 뻐억뻑... 뻐억뻑... 빨아대는 이들도 있다. 선입견인지도 모르겠다. 허지만 강원도 감자바위 사투리에 늘.. 더보기
대만, 연천군농업기술센터.. 대만팀... 늘상 느끼는 거지만 경계, 의심, 주의.... 내가 만난 대만인들이 그리하였으니 이들 또한 그럴 밖에 없을지도.. ? 좋은 건지, 만 건지.. 에궁~~ 숫자로는 외국 관광객치곤 꽤 많은 사람이던데.. 통상, 농원에 오는 외국 관광객들은 20여명 정도가 대부부분인데 이들은 대형 버스~~ 외국 놀러 왔는데 안 편한가? 한국사람들이 덜 잘해줘서??... ^^ 이 꼬멩이 엄마, 아빠는 어디? 사진 찍으러 다니느라 바쁜가? 웬지 애 표정이 "왕따???"같은... 그냥 각자... 그러거나 말거나, 연천팀은 건빠이... ^^ 들이키고... ^^ 그리고 음주강의, 음주청취. 컨디션은 별루였지만 그래두... 더불어 함께 했다는 의미로.. ^^ 더보기
충북진천농기센터 E-비즈니스 과정 멤버들.. 물 폭탄 쏟아지는데도 약속대로 이렇게 모여서.... 후덥지근한 날씨, 온실 천정을 때리는 빗소리가 얼마나 큰지.. 중간중간 얘기를 끊고 있다가 빗소리 작아지면 또 시작... 회장님의 한 말쌈 중.... ^^ 사진. 우리들의 사진은 조상님네들이나 우리나 늘 자세가 거의 같다. 그래두 많이들 웃으려 노력??? 안되겠다 싶어서 한 방을 외쳤다. 했더니 이렇게들 잘 하시는구먼..... 수고들 많으셨어요. 비 억수로 내리는 날에 공부하러 다니시느라... 감사!! 더보기
탈북 새터민들과 함께... 사실은 좀 걱정, 긴장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이북에서 내려온 분들이라고 하니까... 차라리 한국인이 아닌 외국이 국적인 사람들, (물론 이북도 외국으로 분류되지만 그런 개념이 아닌.....) 이면 오히려 만만하지요. 한, 두번 경험해 본 것도 아니고.. 당연 만만할 밖에.. 하지만 탈북 새터민이라는 표현에 저는 당연, 웬지...., 어떻게..., 표정은?? 등등을 생각하지요. 그냥 왔다가 가는, 그러니까 세금으로 이 분들을 달래는 정도를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아니 공부원들, 경찰들이 수행을 하더라도 그냥 내 맘대로 가고 싶었어요. 상관없이.. 그래서 무리없는 우리의 공감대, 막걸리를 사다가 종이컵에 무조건 따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건배.. 보세요. 표정들이 많이 밝지요? 일흔이 넘은 분들, 제 자식과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