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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한가로이 택배가 왔습니다. 지나치게 가벼운 박스. 당연, 궁금증 천만배. ㅋㅋ 돈이었습니다, 100$짜리. 한참을 뚫어지게 바라보십시요. 그리고 행복과 행운을 맘껏 드십시요. 배가 부르도록..... 한가한 농원의 오후 한나절. 극대화된 평온함 속에서 이리 놀고 있습니다^-^ 더보기
농원, 한가로이 한동안 SNS 공간하고 떨어져 지냈다. 나 스스로도 이유는 모르겠다. 그저. 어느날 갑자기 그리되었다. 헌데, 오늘 다시 표현을 한다. 우리나라 1년중 가장 추운 혹한기 시절에 애기동백이 꽃망울을 터뜨려버렸다. 동물보다 식물이 낮의 길이나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능력은 훨씬 뛰어나다. 그래서 곡차 한 잔 드시와 이 온실의 분위기에 햇갈리는고? 인간의 인위적임에 속아넘어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어쨌든간에, 이곳 농원 곳곳에 이렁저렁 꽃향기가 경이롭다. 한 송이 고운 애기동백, 꽃가지 열매. 그리고 스피커를 통해 잔잔히 흘러 나오는 음악소리. 온실 밖의 소복한 눈송이들의 잔치. 이렇게 머문다. 말로, 글로 형용이 불가능하다 싶은 이 공간 속에서...... 더보기
농원 우와! 미치겠다, 여름이 발악을 하는 것 같다. 목엔 땀띠가 나서 가렵다. 헌데,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놈들, 마후라를 꺼내어 목에 두르면 신기하게도 바로 가려움증이 없어진다.신기한가?, 당연한가? 난, 세상을 단순하게 사는 입장이다. 그저, 이런들 저런들 내게 주어진 현상을 이렇게 즐긴다. 몸에서 땀, 쉰내가 난다. 그런데도 농원을 방문한 내방객들과 수다를 떨면서 내내 감사함에 젖는다. 그것이 인생이다, 행복한.......^♡^ 더보기
농원 스케치 내가 만들었다. 물론 혼자는 아니다. ㅋㅋㅋ 이종 동생이 중심이었고, 사실은 그저 뒤에서 보조적 역할만 했다. 그래도 신기하다는 생각만 깊다. 수평에, 중심까지 하나하나 잡아 가면서 쉰내 나도록 열심이었다. 덕분에 얻어진 결과물. 아침, 농원에 출근해서 보니 그저 신기하게만 보인다. 울 회장님 강제로 끌어다가 타 보라고 하고, 군사들, 예비사위, 그리고 나도 흔들흔들 타고 놀았다. 어디서 올까? 그, 행복이라는 느낌은......? 그저 내 속에서 알을 깨고 나올 뿐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더보기
농원에서..... 바쁜가?, 사는 게...... 왜, 전혀 때가 아닌데 이렇듯 화알짝 자태를 드러냈는고? 우리네들이 망가뜨려 놓은 환경 탓인가? 암튼 꽃이 피웠다고 그저 기쁘고, 즐거워할 일만은 아닌듯 싶다. 에궁~~~~~.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자태가 아름답다는 것이다. 생명의 경이로움이다. 더보기
농원 온실 천정을 노크하는 이 빗방울들이 너너무 감사하다. 이른 오전에 땀 한번 홈빡 흘리고 나서 옷을 갈아 입었더니 맘 속에서 여유로움이 솟(솟자가 맞나?, 어쩌지?. 그냥 가자)구친다. 전시포장을 한 바퀴 돌다가, 평시에 별 관심없던 자리에 앉아 보았다. 좋다. 골든크러스트 = 율마이다. 어디에서도 키 자랑하면 빠지지 않을 자신있다. 3 미터가 훌쩍 넘는 놈이다. 오래 전에 서형이가 원평허브농원에 기증한 놈이다. 새끼가 어른이 되어 새끼들을 키운다. 올 만에 내리는 비..... 이 여유로움을 주는 세상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더보기
농원, 시계 "부속품, 얼마에 샀니?" "하나에 1,800원" " 한 7분 정도 가다가 고장나겠구나^♡^" " 아니, 아빤 뭔 그런 서운한 말쌈을?, 두고 보시와요. 아마 꽤 오래 갈껄?" 그래, 생각보다 오래간다. 옛날에 상해나 북경서 만원에 여섯개, 말 잘하면 덤으로 하나 더줬던 명품시계들 보다는 오래간다. 벌써 며칠째 봐도 시간이 따박따박 맞고 있으니.... 에궁~~~~ 0번을 비롯하여 1, 2, 3번 딸래미들 때문에 산다. 나는...., 더군다나 어른들이 내게 안겨주시는 복도 있으니.♡♡♡♡♡♡♡♡♡ 더보기
농원 처녀농군이다. 1번이다. 이쁘다. 무거운 호스를 끌고 다니면서 전시포장을 다스린다. 예비사위랑 함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위하여....^♡^ 더보기
농원에서 별안간, 예고도 없이 농원 위 하늘에서 굵은 빗방울을 퍼부었다. 소나기다. 울 회장님, 마구 뛰길래 어디가나 했더니 관리사 앞, 빨래줄에 치렁치렁 걸어놓은 옷가지들 걷으러 달리는 폼세였다. 그런 일이야 늘 경험하는 예사인지라 그러려니 하지만........ 이건 모지? ㅋㅋㅋ 웃기다. 임시방편으로 강의장에 빨랫줄을 만들어 놓았다. 전쟁통 난민촌같은 그런? 참, 신선하다. 우리가 흔히 표현하는 아이러니이다. 향기로운 식물들이 살고 있는 공간의 빨래들.... 저런 분위기 만들어 놓고, 아무렇지 않은 듯하며 전지가위들고 예쁘게 머리깎아 주고 있다. 히~~~~~ 그냥 그저 아름다움이고 행복일 뿐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