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업인교육.

귀농, 귀촌 갸녀린 빗소리가 오랫만에 참 좋다. 온실 천정을 노크하는 빗방울들의 향연. 평온한 마음으로 조용함 속에 머문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하고 감사하다. 밤 10시, 늦은 시각까지 꼬박 앉아서 공부하는 분들. 이 분들의 성의에 화답하며 나는 땀을 흘리고, 목이 아프도록 3시간을 함께했다. 늘 그래왔듯이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그래서 핸들이 가볍다. 굶은 저녁밥은 하나도 대수롭지 않다. 아침. 빗방울 소리와 함께하는 평온함. 이래저래 차분하여 쉼에 좋다. 더보기
이천 딸기연구회 딸기와 6차산업. 이천 딸기연구회 회원들이 농원엘 찾았다. 하필이면 올들어 가장 덥고, 후텁지근한 날에..... 하지만 열정들이 대단하다. 90분이 넘도록 함께하며 자리를 지키고 앉아 내 이야기를 들어 주었으니.... 좀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더운날에 공부하러 나온 시간들이 덜 헛될 수 있게끔. 늦 오후 강의가 있어 이쁘게 입고 나왔는데 난방이 다 젖어버렸다, 에궁~~~~. 하지만 이렇게라도 함께할 수 있었으니 상호 감사함이다.^♡^ 더보기
NPD개발원 NPD개발원. 말 그대로 장대비가 쏟아져서, 강의실이 썰렁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함께 데이트할만은 했다. 에궁~~~~, 얼마나 대차게 퍼붓던지.... 이미 한 번 만난 분들이라 정겨워야 하는데, 한번도 만난 적없던 분들인 것처럼 분위기가 출발되었다. 하지만 비 개어가는 오후로 가는 길목. 비록 더워서 땀은 좀 흘렸지만 맘은 개운하게 안고 농원으로 돌아왔다. 여기저기, 티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이 정겹다. 감사함이다^♡^ 더보기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타 충남, 금산군 농업기술센타.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했다. 경부고속도로 상황이 어떨지 몰라서..... 차분히 운전하기 딱 좋은 속도로 차량들이 흘러간다. 오늘은 컨디션이 좀 양호하다. 추부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는데 비가 말도 못하게 퍼붓는다. 휴~~~ 점심도 못 먹었는데... 시간이 약간 남아 7백의총을 경건한 마음으로 한바퀴 돌고 나서, 센타 앞에 있는 전형적인 시골 구멍가게로 들어 갔다. 할머니가 계신다. 간단하게 빵하고 우유로 때우려고 했다가 "뭐, 요기할 게 없나요?", 하고 여쭈니 라면이 있으시단다. ㅋㅋ 얼마나 반갑던지..... 맛나게도 끓여 주셨다. 얼마인가 여쭈었더니, 3,000원. 우잉? 요즘은 라면이 그렇게 비싼가? 감사! 건강하십시요. 인사를 드리고 나와 맞은편 금산군농업기술센타로. 3.. 더보기
제주, 하귀 제주, 하귀 오전에 NPD연구개발원 팀과 6차산업을 주제로 함께하고, 개략 정리 후 공항으로 이동했다. 머리 속이 다 빈 것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뭐가 뭔지 꽈악 차있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다. 잘 될까? 살짝 긴장! 비행기 안에서 신문 보는 거 참 좋아하는데 오늘은 두 페이지만 보고 그만 두었다. 머리 속을 좀이라도 편하게 두려고 눈을 감았다. 도착한 제주 공항엔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귀. 참 재미있게 놀았다. 꼼짝안고 앉아계신 분들에게 감사한다. 비 내린다, 맘은 게운해졌다. 공항으로 이동중이다. 택시 안이다. 더보기
제주, 함덕 제주, 함덕. 최근들어 마음이 자주 긴장되곤 한다. 오늘도 그랬다. 심하게 표현하면 내려오기가 싫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공항, 비행기 안에서도 그랬다. 좀 일찍 도착했다. 썰렁했다. 오늘은 멏 분이나 될까, 어떤 느낌으로 마무리될까?. 휴~~~~. 다행이다. 서로 소통이 잘 되었다. 늦은 시각까지 함께해준 여러분들께 감사한다. 막 비행기로 올라간다. 공항가는 택시 안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