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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온실 천정을 노크하는 이 빗방울들이 너너무 감사하다.

이른 오전에 땀 한번 홈빡 흘리고 나서 옷을 갈아 입었더니 맘 속에서 여유로움이 솟(솟자가 맞나?, 어쩌지?. 그냥 가자)구친다.

전시포장을 한 바퀴 돌다가, 평시에 별 관심없던 자리에 앉아 보았다.
좋다.

골든크러스트 = 율마이다.
어디에서도 키 자랑하면 빠지지 않을 자신있다.
3 미터가 훌쩍 넘는 놈이다.
오래 전에 서형이가 원평허브농원에 기증한 놈이다.
새끼가 어른이 되어 새끼들을 키운다.

올 만에 내리는 비.....

이 여유로움을 주는 세상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