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면 정말 세상 사는 재미가 있을 수 밖에 없잖을까??^^
강의 끝나고 비누 만들기 한다니까 시쿵둥해 하더니 찰흙공예하듯이 초딩의 추억을 살리며 창작모양을 만들면..
"선물 준다"했더니
이 나이 먹은 사람들이 난리도 아니게.. ㅋㅋㅋ..
보세요.
모양들 만들어 놓은 거....
즐겁고, 재미있잖나요??
사실은 이런 게 한국사람들, 우리네들의 가슴 속에 숨겨져 있는 따스한 정서인데..
요즘은
너무들 경계하고, 의심하고, 부담스러워하는 그런..
모양새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여 좀은 그렇지요.
암튼..
시간 반, 강의할 땐 조는 이들도 있더니만 이렇게 선물에 눈이 어두워(???) 초롱초롱한 빛을 보니
함박 웃음이 나올 밖에요.
그쵸??^^
아~~하..
정말 잘 만들었어요.
당근..
엄지손가락 윗 부분을 보세요.
삐친 듯한 두 눈동자.. ^^.
눈 달린 당근 보셨나요??
거북이..
칼은 어디서 뚱쳐 왔는지... ^^.
이러다가 농원 살림 작살나는 건 아닌지... ㅎㅎㅎ..
참새라네요.
근데 너무 살이 쩠어요.
그래서 못 날 것 같아요.
에궁~~.
안타까운 참새..
살을 좀 빼야 쓰것는디... ^^
우주인, 외계인이라고...
생긴 걸 설명하는데 그럴 듯하게...
태양계와 같은 공간이 우주에 약 500억개가 있다는데..
이런 생명체도 다른 공간에 살고 있을 수도...
암튼...
선물에 눈이 먼 어른들의 상상이랍니다. ^^
저는 이 거 보면서 따악 생각난 사람이 장희빈이었답니다. ^^.
어쩜 이렇게 만들었는지...
볏짚으로 만든 허수아비 가슴을 찌르는 바늘에 얼마나 아팠을꼬...!!
참, 재미있는 발상이잖아요??
여기를 1등 상 줬답니다.
사실 눈사람이라 별 볼일 없지만 얼마나 열심 했는지 땀까정 흘려 가면서...
잘 세어보면 여섯가지 색상이 들어가 있답니다.
옆의 동료와 바꿔가면서 색상을 맞추려 애쓴 흔적이지요.
재밌잖아요. ^^.
애비와 배고파 불쌍한 딸래미.... ㅋㅋㅋ..
고대시대 때 멸종된 동물인가 봐요.
뭐냐고 물으니까 이 걸 만든 본인도 '글쎄... 잘 모르겠는디요??'합니다.
배꼽 빠지도록 웃었습니다.
그렇게 함께하는 시간동안...
태초라네요.
지구에 생명체가 최초로 탄생하는..
알에서 깨어나는 새 생명체를 상징한다는...
ㅎㅎㅎ... 참 재미있어요. 애나 어른이나 나이차이만 나지, 상상은 그 나물에 그 밥인지라.. ㅋㅋㅋ..
못 박는 망치, 하늘보고 우는 코끼리, 고래새끼, 잎이 엄청 큰 꽃 한송이, 펜넬먹은 떡..
^^
밥 먹는 공룡, 옆으로 걷는 게, 그리고 하나는??
설명이 꽤 장구했는데 글쎄?? 뭔지.. ^^
암튼
이렇게 놀았답니다.
별 거 아니지요???
하지만 잠깐 눈을 감고 다시 보세요.
긍정.
즐겁게 보려하니 즐거울테고, '뭐야? 이게??'하면 세상 피곤해지지요. ^^.
재미있어요. 세상이란게...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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