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과정 막바지로 가면서 컨설팅?, 아니 그냥 내 표현대로라면..
조언, 조언을 해주고, 문제점을 돌출하여 개선하고, 필요하면 나중에 다시 내려와서
함께 고민을 공유하고자 했는데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빌미로 바다로?...
가고 있다. 배타고.....
^^
적막감?, 외로움?, 고독?
감성을 잊고 살면서 감성을 그리워하는 모순 속에 우리네들의 한 번은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의
따스한 감성을 느껴봤으면 하는...
그런 사진이다.
이배, 저배, 그배, 그리고 또 배...... ^^
배가 많다.
근데 다들 외롭고 쓸쓸해 보인다.
비가 와서 그런가? 아님, 그게 우리네 농수산인들의 모습인가?
나는
참 감성적으로 산다.
그래서
이런 것들도 놓치지 못하는 건 모양이다.
0번도 군사들도 늘 잔소리를 해대지만 그래도 버리지 못한다.
난
지금의 이 사진이 외롬이라는 모습으로 그냥 버려두기 보다는
storytelling으로 활용하여 함께 느낌으로 공유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써얼렁~~~~
그냥 배 한 척.
근데 그냥 배 한 척인가?
그건 약한 사람들의 시각이고..
0n - line이라는 공간 활용이 중심이어야 하는 시대라면 이 사진을 가지고 얼마든지 "꺼리"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조오타~~~~. 암튼, 오랫만의 이런 분위기들이..
이 거봐라.
강의하면서 선생소리를 듣는 놈이 물고기 쌍으로 잡았다고 입이 귀에 걸렸다.
사실은 더 환상적인 사진 있었는데 우리 조남준 선생님의 체통을 최소한은 유지시켜줘야 하겠다 싶어서
사진 바꿨다.
남준아, 이 놈아..
나 한테 고맙다 표현하고 밥 한 번 사라. ㅋㅋㅋ...
다른이들이 낚시하는 동안 내 눈에 들어온 썰렁함!!!
에궁~~~
수 천, 수 만, 수 십만년동안 왜 저리 떨어져서 고독해 하며 살고 있을꼬?????
이치, 이치일 뿐이다.
다만...
자연의 이치라는 그런...
^^
정신들을 모두 다 빼앗겼다.
고기가 쉼도 없이 올라온다.
너무 재미 있어서 뭘 어째야 할지 모르는 폼들이다...
암튼 너무들 재미있어 하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이 온몸을 감싸고 스며들어도
개의치 않는 얼굴들이었다
옛날, 우리네 조상님들은 우찌 다녔을꼬....!!
요즘은 이렇게 모니터에 다 뜬단다.
어디로 가라, 어디로 가라.. 하구...
바닷길.
장보고는 그래서 영웅이어야 하는가 보다.
아무 것도 의지 않은 채, 그저 별의 위치만 보면서 동 아시아 해상을 지배했으니.....
나는 워낙에 산 생명 잡는데 익숙치 않다.
그래서 낚시 안하고 그냥 앉아 있다.
그런데 누가 이런 자연스런 포즈를 엮었는고????
^^
자기네들끼리만 신나게 놀다 보니까 내게 좀 미안했는 모양이다.
엮인 고기들고 사진 한 방 찍으라 해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찍고..
그리고 나서
바로 바다로 던져 살려 줬더니
난리들이다.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함께 깔깔대고 웃었다.
모두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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