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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방문객/유치원

봄나들이 소풍, 그리고 흙.


그냥 놔두면 좋겠는데...

선생님들은 별 사고날 위험성도 없는데 어쩔 수 없나보다.

한 건이라도 생기면 안되니까..

그래서 저렇게 숲 속을 걸을 때도 짝꿍이랑 손잡고 걸어야.....

만약에 혼자 돌아다니면 선생님은 얼른 붙잡아다가 짝궁과 손을 맞잡게 한다.

^^




세상 많이 좋아졌다. 

남, 녀가 버얼건 대낮에 이렁 다툼을 하고 있다니...

아마 이 쬐만 아찌가 약을 올렸나 보다.

키가 좀 더 큰 누님(ㅎㅎㅎ^^)께서 울먹이려는 표정이다.

근데 이 꼬멩이들 사이에서도 주변 일들은 남에 일로서 무관심의 대상 중에 하나인 모양이다.

모다들 쳐다보기만 할 뿐이다. 아님 아예 신경을 쓰지 않거나.. ㅎㅎㅎ....



이 친구들은 그냥 흙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할 나이들이.

첨에 좀 컷던 형아, 누님, 언니들은 따악 끝내서 점잖게 박스에 넣어두고 놀러 갔는데..

에~궁, 여기는 영판 아닌 판이다. 그래서 할아버지, 선생님들께서 보조. ^^




하여튼 말루 하다하다 안되니까 아예 머리를 밀고 계신다. 샘께서....

자꾸 도망을 가려니 어쩌겠는가?

다른 팀에 섞이면 한참 찾아야 하니....

나이 상관없이 모다 똑같은 옷을 입었기 땜시...



이런 걸 단체사진이라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포즈를 제대로 취한 친구는 딱 한명 뿐이다...

다들 딴 곳을 쳐다보거나, 다른 작업에 열중들이시니...

그냥 찍었다. 단체사진이려니 하고...

 

암튼 잘 놀고 돌아간 이 친구들이 국가 미래의 성장동력이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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