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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이야기/원평허브농원 이야기

나의 늘 있는 일상 중에서...

 

   이 놈은 내 누님(?)인지, 친구인지, 내가 애빈지, 남자친구인지 도대체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때론 날 장남감 취급하기도 한다.


시집갈 준비해야 하는 나이인데도 아빠 어깨에 손을 얹기를 밥 먹듯이 하고, 어퍼컷이나 때론 훅을 날리기도 하고...

근데 넘 귀엽고 한편 든든하다.

농원에서 함께 일하며 많은 일들을 뒤에서 보조하니가 애미도 나도 맘이 참 안정적이다.

담달엔 1번이 마지막 논문학기를 마치고 귀국하는데 그 놈도 농원서 함께 일 하겠단다. 직장생활은 싫다고..

괜시레 애미, 애비 힘들까봐 하는 소리인지도 모른다.

하짐, 이 곳도 직장이고 당연히 월급을 받으며 생활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놈들이 맘껏, 능력껏 운영해 보라고 손위에 들려줄 곳인지라 다양한 부류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신선한 경험을 쌓게 해주어야 하겠다.

 

사진으로 보니까 비슷하게 생기긴 한 것 같다. 후후훗.... ^^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의 어깨들이 될 든든한 농수산대 학생들...^^
현장 즉석 특강중이다.

앞에 앉은 이 친구는 완전 연예인같은 스타일의 멋쟁이였다. 머리에 그림도 있었다.

날라리인가? 싶었는데 가만 앉아서 무게감 있게 듣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을 바꿨다. 잘할 수 있을거란 믿음감으로...

 

 

전남 농업기술원 팀..

멀리서 올라들 오셨다. 농번기라 바빠서 사람들이 다 참석하진 못했지만

농기원 인솔 쌤이나 회장님 등의 역할이 있어 모두들 진지했다.

아주 편안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충분히 여유있게.... ^^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일년에 몇 차례 맡아서 하는데 그 중 한 과정이다.

'외씨버선길' 활성화 전략 수립차 모인 사람들..

운영위원장님께 질문을 드렸더니 저렇게 서서 브리핑 중...

양양 쏠비치리조트에서 모였다.

첨엔 영 어색해들 하시더니만 조금씩 시간이 흐르면서 공감대 형성을 해나갔다.

졸지 않고들 들어주셔서 감사 !!!

 

 

 

이름이 참 이쁘다. "외씨버선길"

올래길처럼 활성화되면 경상도와 강원도를 통으로 이어주는 아주 추억어리는 길이 될 것 같다.

맘을 잘 합쳐서 혼연일체가 되어서 화이팅하시길....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중인 귀농, 귀촌과정..

열성적이다.

그런데 그 열성만큼 결과도 좋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고민의 진정성을 좀 깊게 찾아야 할 듯 싶다.

함께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지내는 동안은 뭔가 열심 될 듯하지만 막상 농촌 속으로 들어가 보면

생각지 않았던 변수들이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으니...

암튼

열심들은 열심들이고, 관심이 작년과도 비교가 확연히 될만큼 점점 인기있는 과정이 되고 가고 있다.

좋은 현상이다. 나름.....

 

 

 

농수산대 학생들..

사진 찍으려하니까 폼잡는 친구도 있다. 귀엽게...

어색해서 생뚱맞는 표정도 있네? ㅋㅋㅋ... 


 

 

 

 

 

 

 

 

 

 

예쁘지 않나요? 너무너무....

 

앞으로 우리 한민족을 대변하여 미래 국가의 경쟁력을 담당할 꿈나무들이랍니다.

물론

기성세대의 고정된 입장에서 보면 화나는 영역들도 참 많답니다.

하지만

잠시 숨을 고르고 돌아보면서 이 놈들을 맞아보면 색다름이 있어서, 우리가 한편 느껴야할 부분들도 있지요.

바글바글, 왁자지껄, 지들 맘대로...

좀은 힘들었답니다. 놈들 일정 소화하느라고...

헌데 역시 막판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1년 내내 이런 놈들하고 같이 생활하는 쌤들이 대단하고, 그 쌤들하고 내내 3년동안 이러쿵저러쿵 생활하면서

마침내는 졸업장을 받는 놈들도 대단하다는.... ㅋㅋㅋㅋㅋ........... 저는 어찌 졸업했는지 모르겠어요. 완존 꼴통이었는데...

건강, 활달, 그리고 긍정.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것을 가진 나이들 아니겠어요?

그래서 지나친 나이이기는 하지만 숨 고르면서 보면 정말 이쁜 놈들이라는 생각뿐이네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