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은재형님 내외분이 농원을 오셨다.
가볍게 차 한 잔 나누고 나서 사진찍는 거 좋아하시는 은재형의 제안에 발을 맞췄다.
부부끼리 찍고 나니까 2번이 샘을...
2번이 찍는 모습을 보더니 샘이 났던지 1번이 또 끼었다.
즐거운 분위기.
^^
정말이지 말 그대로 표현하면 폭탄을 맞은 거 같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박하게 예쁜 공간이었었는데 온실 공사하면서 거의 완벽하게 망가져 버렸다.
추위가 일찍 시작되기고 했고, 뻑하면 눈, 비 내려서 못하기도 했고..
힘들다고 쉰다고 안하기도 했고...
이렇게 더불어 공사가 늦어져 버렸다.
덕분에
농원에 오시는 분들은 기겁하듯이 놀라는 분들도 있다
어쩌다 이렇게 됬느냐면서....
회생불가 !!!
그러나 원상회복은 시켜놔야지. 이 곳이 어떤 곳인데...
화이팅할 판이다.
그래서 평시에 거의 뺀질거리며 놀고 있던 내가 최근은 배가 많이 들어갔다.
한 겨울, 1월인데 땀을 흘리며 열심히..
왜냐하면
더 나은 봄을 위하여...
초토화된 농원 안을 지키는 지킴이 한 쌍 !
얘들은 농원이 폭격을 맞았는데도 쌩긋이 웃고 있다.
남의 일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에궁
오늘도 열심 하련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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