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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큰 딸과 주고 받은....^^ 아빠,엄마! 저번에 홍콩갔을 때 내가 차마고도 가보고 싶다고 했을 때 안된다고 했잖아. 그래서 난 진짜 거기는 사진으로만 보지 못가게 될줄 알았다? 그럴줄 알았었는데 막상 계획짜놓고 보니까 별거 아닌 것 같아보여. 내가 차마고도를 가게될 거라고 상상만 해봤었는데.. 좋은 부모님 품에서 태어나서 항상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먹고 좋은것들만 배울 수 있게되서 얼마나 행운인지 몰라. 한편으로는 그런 좋은 기회들을 너무 우리만 누리는 것 같아서 엄마랑 아빠한테 죄송스럽기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항상 언제 졸업하냐고 그러셨는데 벌써 졸업이네. 이제서야 졸업이라는 느낌이 안들고 벌써 졸업이라는 생각이 먼저들어. 시간 겁나빠르지 . 중국에서 보내는 5년하고도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나 스스로도 많이 성숙해 진.. 더보기
헐랭치킨.... ^^ 사실 난 요즘 아이들이 표현하는 '헐랭치키인~~~~'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른다. 하지만 군사들하고 같이 수다떨다가 오히려 늦 배운 말인 뜻도 모르는 저 표현을 참 많이 쓴다. 물론 군사들하고 수다떨 경우에만이다. 군사들은 애미, 애비하고 거의 트고지내다(?)시피하는 사이인지라 별반없이 이렇게 지낸다. 그렇다고 해서 버르장머리가 없다거나, 어디가서나 말 나올 정도로 한다거나, 지들 잘난 맛에만 산다거나.... 하는 그런 놈들은 아니다. 그래서 더더욱이나 이뻐서 맨날 서로가 가지고 놀려고(?)만 한다. ㅋㅋㅋ.. 사진 상에 써있는 내용도 지들 아직 어린 탓에 나온 발상이다. 니들도 나이들어 가기 시작해 봐라. 이 놈들아.. ㅋㅋㅋ 우리가 잘 알다시피, 그리고 인정하다시피 인생 경험 결코 쌈치기해서 딸 수 있.. 더보기
울 큰딸, 1번과의 상호 편지. ㅋㅋㅋ.... 상해태풍오나봐..... 날씨가 그래서 그런가 기분도 그저 그렇네 후후후 요즘 들어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그저 아는사람의 단계에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정도의 경계를 넘지 못하는거 같아. 그래서 매번 아는사람에서 끝나고 그 관계도 아주 짧게 이어지는것 같단 말이야....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사람들은 점점 이기적인 모습이 되어가는게 눈으로 보여지고 마음으로 느껴지는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래... 아빠 나 중소기업지원센터 이력서 넣었어. 학교 빠지고라서도 해야겠다는 의욕이 팍팍생겨. 월급 쥐꼬리만큼밖에 안준다고 유학생홈페이지에 엄청난욕설과 함께 그 글에대한 댓글이 달리긴 했지만 그래도 난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볼려구ㅋㅋ 잘되면 농원팍팍밀이줘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