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화?, 수다?.. ^^ 이야기를 시작할래 한 것이 아니라 내용이 뭔지도 없이 그냥 시작됬다. '시간 어때?, 가되 되?'하는 짧은 전화 한 통화를 앉았다. 요즘 자주 만나는 편이다. 딱히 뭘 좋아하는 지도, 어떻게 사는지도 잘 모르지만 자주 만나도 부담감이 별루 없는 그런 사람으로의 느낌이 있길래... 차 한 잔 줄까? 했더니 아니란다. 곡차를 한 잔 달라고... 해서 내가 아주 좋아하는 매화술 한 잔 나누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뭔 주제없이 시작된 얘기인지라 아무 내용이나 나온다. 고향 떠나 어려서부터 고생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얘기,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얘기.....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도 크게 흩트러짐없이 내내 앉아 았었다. 똑같은 자리에서 비슷한 얘기를 나누게 되는 오후 한 때도 있었다. 표정들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