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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떨쳐버릴 수 없는 내 속내 마음....... ^.^ 이제 내가 귀농하여 이 곳, 농촌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지 벌써 2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잖아요? 그러는 동안 나로 하여금 농촌에 들어와 농사짓게 만든 우리 엄마, 아부지는 이미 근력이 떨어져서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어 하실만큼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세월을 역으로 돌려보면 어느새 내가 이리 나이를 먹어 내 뱃속으로 낳은 새끼들이(1번, 2번 등) 이렇게 농원에 내방하는 분들을 위하여 뒤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뭐라 표현하면 정말 정확할지... 도대체가 알 길이 없습니다. 내가 젊었다고 스스로 생각했을 적에, 내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머리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던 시절에, 내가 엄마, 아부지보다 더 판단이 옳다고 생각할 적엔 참 많이 엄마, 아부지랑 다투었지요. 그런데 이리 세월지나서 엄니, .. 더보기
큰 딸과 주고 받은....^^ 아빠,엄마! 저번에 홍콩갔을 때 내가 차마고도 가보고 싶다고 했을 때 안된다고 했잖아. 그래서 난 진짜 거기는 사진으로만 보지 못가게 될줄 알았다? 그럴줄 알았었는데 막상 계획짜놓고 보니까 별거 아닌 것 같아보여. 내가 차마고도를 가게될 거라고 상상만 해봤었는데.. 좋은 부모님 품에서 태어나서 항상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먹고 좋은것들만 배울 수 있게되서 얼마나 행운인지 몰라. 한편으로는 그런 좋은 기회들을 너무 우리만 누리는 것 같아서 엄마랑 아빠한테 죄송스럽기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항상 언제 졸업하냐고 그러셨는데 벌써 졸업이네. 이제서야 졸업이라는 느낌이 안들고 벌써 졸업이라는 생각이 먼저들어. 시간 겁나빠르지 . 중국에서 보내는 5년하고도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나 스스로도 많이 성숙해 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