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썸네일형 리스트형 농원 생명이다. 모체가 죽은 듯, 뼈대만 남았지만 그 뼈져림 속에서, 자기를 닮은 새끼 가지를 피워냈다. 위대함이다. 경외이다. 하지만 견디다 못해 아픔을 이기지 못한 모체는 죽었다. 영속성이다. 자연이라는 큰틀 속에서 살아 숨쉬는 생명헌상! 앙상한 몸뚱아리만 남았지만, 알 수없는 또 다른 생명체에게 몸을 빌려 주었다. 의지하여 맘껏 타고 올라가 뻗으라고..... 그저 단순한 현상이지만 그 현상들이 겸손함을 가르쳐준다. 인간은 결코 지구상의 대장이 아니며, 만물의 영장일 수 없음이다. 자연의 모든 생명현상은 그저 경이롭고 위대할 뿐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