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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겨울 들녘 속의 허브농원에서... 참 한가로운 날이다. 간간히 내방하는 분들이 있지만 때론 이렇게 우리끼리 노는 시간도 정말이지 여유롭다. 인상 벅벅 쓰면서, 꽥꽥 소리지르면서 다투는 지, 마는지.... '저러다 싸우지...'하고 염려할라치면 어느새 이렇듯 껴안고 히히낙낙이다. 이런 걸 형제라 하는 거 맞겠다. 싶다. 군사들이 참 사이가 좋다.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도 불구하고 친군지, 언니 동생인지 알바 없다는 듯하다. 2번과 3번이다. 100마디를 나누면 5마디는 소근소근이고 나머지는 몽땅 다 큰 소리다. 지들은 지극히 정상이라 하는데 0번이나 내가 봐서는 영판 쌈질하는 목소리 톤이다. ㅎㅎㅎ.... 놈들 얼굴을 보고 있으면 그냥 행복하고 좋다. 이쁘다. 아주 많이.... 군사들은 옆에서 놀다가 날 새장 안에 가두어 버렸다. 새 모이.. 더보기
한 겨울에 꼬멩이들과... 추운 겨울날... 꼬멩이들이 농원에 놀러 왔어요. 100여명이 되니까 애들 옆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려하면 상대방 목소리가 잘 안들려요. 왜냐하면 참새들 짹짹거리는 소리가 곧 소음이 되니까 엄청 크거든요. 가방 속에 바리바리 싸 가지고 온 간식 먹고, 뛰어다니면서 놀다가, 웃다가 울다가... ㅎㅎ... 여러가지 상황이 벌어지겠죠? 참 귀엽답니다. 요론 꼬멩이들을 보면... 새 구경, 간식, 체험, 사진 등등 선생님들은 반 별로 아이들 동선을 잘 이끌며 놀았어요. 이마엔 땀방울을 흘리면서 뛰노는 이 놈들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깨에 짊어질 아이들이지요. 건강하게 화이팅 !!! ^^ 더보기
열공, 열심 연수중인 국가 공무원들, 이쁜 장애우 친구들, 꼬멩이들까지..... 내내 열공, 열공하다가 들판으로 나와서 잠시 여유로운 시간들.. 하지만 그저 바람쐬러 나온 것이 아니라 일손 부족해서 농원일(낙엽) 사알짝 보조해 주려고.... 와중에 신기한 듯 허브제품들을 돌아보고 있는 중.... 일본서 바다 건너 오신 오사카 대학 쌤과 통역 일행... 대화가 무르익으며 편해지니까 얼굴에 자연스러운 웃음이... ^^ 내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 메모하느라 바쁜.... 장애우 친구들... 농원 운영하면서 하두 많이 만나다 보니까 이젠 아무렇게나 말하고 행동해도 금방 친해질 수 있는.... 함께 어울어진 한 마당 !!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는... 약간의 편견이 있어서 살짝 불편하기도 했지만 다수의 많은이들을 위해서 툭툭~~~.. 마이크 들고 신나게 노래 한 곡 뽑아 돌려서 상금을 줬다. 했.. 더보기
것들..., 우리 눈에, 맘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운칠기삼 [運七技三] -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성패는 대체로 운에 달려 있는 것이지 노력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 運 : 돌 운 七 : 일곱 칠 技 : 재주 기 三 : 석 삼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노력을 들이지 않았는데 운 좋게 어떤 일이 성사되었을 때 쓰는 말이다. 자신의 주위에 어떤 사람이 있는데, 별로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하는 일마다 잘되어 성공을 거둘 경우, 인생사는 모두 운수나 재수에 달려 있어 인간의 노력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는 체념의 뜻으로 쓰기도 한다. 운이 7할이고, 재주(노력)가 3할이라는 뜻이다. 곧 모든 일의 성패는 운이 7할을 차지하고, 노력이 3할을 차지하는 것이어서 결국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뜻이다. 중.. 더보기
안산 청석초등학교 꼬멩이들과.. !! 늘상 꼬멩이들이 많이 와서 놀다가 가는 공간이긴 하다. 해서 이런 꼬멩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노는 모습, 장난치려 옆에 와서 툭툭 치고 도망가는 모습 등등은 나로 하여금 또 하나의 긍정과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나도 사람의 자식인지라 내내 완벽할 수는 없다. 때론 화가 나서 은근 인상을 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아이들과 함께 어울어짐에서는 더욱 좋을 밖에 없다. 때론 함께 온 어른들이 오히려 서운하게 하고, 화나게 하기 때문에 찌푸려지기도 한다. 오히려 그런 경우가 더 많다. 참 아이들이 이뻤다. 그래서 돈 나가는 거 상관없이 즐거이 놀려고 짜투리 시간 이용해서 '허브이름 많이 외워 1분동안 최대한 발표하기, '즉석 보물찾기'를 제안하였다. 상품을 걸고 한다. 했더니 난리 법석이.. 더보기
강원도 삼척시례여~~~ 항상 그랬다. 모두는 아니지만 대체로.... 첫 사진 보면 느낌에 나타나듯이 뭔가가 어색한.. 그리고 낮게 보이지 않으려하는(??).... 물론 그 외의 어떤 이유도 있겠지만 난 매번 볼 때마다 쪼끔은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맘 가라앉곤 한다. 해서 억지 웃음 지으면서라도 풀어보려 하지만 잘 안된다. 그러면 방법이 없다. 쉬는 시간 마치고, 본격적인 공식시간 들어갔을 때 제대로 공감대 형성이 될 수있는 시간을 만들 밖에는... 십분, 이십분.... 시간이 그렇게 흐르다 보면 때론 눈물을 흘리면서 공감하는 경우도 있고, 때론 나의 표현에 열 받아, 자존심 상한 마음으로 밖에 나가 죄없는 담배 뻐억뻑... 뻐억뻑... 빨아대는 이들도 있다. 선입견인지도 모르겠다. 허지만 강원도 감자바위 사투리에 늘.. 더보기
농진청 이상범부장님과 연구원들.. 그리고 나와 함께.. 국가 농업, 농촌을 위해서 야간에도 불 밝히고 연구활동에 매진하는 사람들.... 이들의 역할이 있었기에 우리 농업 경쟁력도 많이 높아질 수 밖에 없잖았나? 항상 감사한 이들이다.. ^^ 이상범 부장님의 기념촬영 제안. 이~잉? 별 기념될 것도 없는디.. ^^ 하지만 함께 수다 떨면서(?) 기분 좋아진 모습을 이렇게 남기니 또 한층 좋잫을까? 싶다. 정말이지 감사한 이들이다. ^^ 더보기
태풍, 메아리도 안 무서워하는 아이들.. 메아리고 뭐고 상관치 않는다. 비가 내리는 날도 상관없다. 우린 전쟁터의 군인들과 같다. 빗방울이 떨어진 돈가스도 진짜 맛나게 먹는다. ^^ 전초전이다. 아이들이 떠들 땐 최고로 써먹을 수 있는게 있다. 상품을 걸고 퀴즈를 내는.... 조용타. 빗소리 때문에 마이크 볼륨을 가장 크게 올려 놔도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러니가 놈들의 집중도가 훨~~ 높아진다. ㅋㅋㅋ... 바디 오일 체험. 쉽지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역시 쉽지 않다. 난리 버거지.... 해서 선생님들이 직접 나섰다. 보조원으로... 바디오일을 만들고 나서 향주머니 만들기 전에 공지를 해 줬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내가 만든 거라고 광고해서 엄마한테 바가지 씌워서 팔라고... 좋단다.. 얼마에 팔지 가격까지 정해놓은 친구도 있다. 이런, 이.. 더보기
예쁜 사진 2장. 사진 찍어줄테니까 포즈 취해보라 했더니 놈들이 메~~롱을 연다발로 뿜어 놓는다.ㅋㅋㅋㅋ.. 입안에 가득 드어 있는 김밥에서 파편이 튀기도 한다. 이런 꼬멩이들이 잠시라도 나와서 쉴 수 있는 이 공간이 있어 좋다. 건강하게 자라서 멋진 어른들이 될 것이다. 예쁜 놈들...^^ 어이없어 하는 건지, 황당해 하는 건지...^^ 왜 아찌가 사진기를 갖다대지? 하고 묻는 표정들이다. 눈을 가만 들여다 보니까 더 건들면 울어버릴 듯한 표정이기도 하다. 그런데 암튼 귀엽다. ^^. 더보기
탈북 새터민들과 함께... 사실은 좀 걱정, 긴장도 되었지요. 왜냐하면 이북에서 내려온 분들이라고 하니까... 차라리 한국인이 아닌 외국이 국적인 사람들, (물론 이북도 외국으로 분류되지만 그런 개념이 아닌.....) 이면 오히려 만만하지요. 한, 두번 경험해 본 것도 아니고.. 당연 만만할 밖에.. 하지만 탈북 새터민이라는 표현에 저는 당연, 웬지...., 어떻게..., 표정은?? 등등을 생각하지요. 그냥 왔다가 가는, 그러니까 세금으로 이 분들을 달래는 정도를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아니 공부원들, 경찰들이 수행을 하더라도 그냥 내 맘대로 가고 싶었어요. 상관없이.. 그래서 무리없는 우리의 공감대, 막걸리를 사다가 종이컵에 무조건 따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건배.. 보세요. 표정들이 많이 밝지요? 일흔이 넘은 분들, 제 자식과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