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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허브농원

이천 딸기연구회 딸기와 6차산업. 이천 딸기연구회 회원들이 농원엘 찾았다. 하필이면 올들어 가장 덥고, 후텁지근한 날에..... 하지만 열정들이 대단하다. 90분이 넘도록 함께하며 자리를 지키고 앉아 내 이야기를 들어 주었으니.... 좀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더운날에 공부하러 나온 시간들이 덜 헛될 수 있게끔. 늦 오후 강의가 있어 이쁘게 입고 나왔는데 난방이 다 젖어버렸다, 에궁~~~~. 하지만 이렇게라도 함께할 수 있었으니 상호 감사함이다.^♡^ 더보기
농원 생명이다. 모체가 죽은 듯, 뼈대만 남았지만 그 뼈져림 속에서, 자기를 닮은 새끼 가지를 피워냈다. 위대함이다. 경외이다. 하지만 견디다 못해 아픔을 이기지 못한 모체는 죽었다. 영속성이다. 자연이라는 큰틀 속에서 살아 숨쉬는 생명헌상! 앙상한 몸뚱아리만 남았지만, 알 수없는 또 다른 생명체에게 몸을 빌려 주었다. 의지하여 맘껏 타고 올라가 뻗으라고..... 그저 단순한 현상이지만 그 현상들이 겸손함을 가르쳐준다. 인간은 결코 지구상의 대장이 아니며, 만물의 영장일 수 없음이다. 자연의 모든 생명현상은 그저 경이롭고 위대할 뿐이다. 더보기
농원에서..... 바쁜가?, 사는 게...... 왜, 전혀 때가 아닌데 이렇듯 화알짝 자태를 드러냈는고? 우리네들이 망가뜨려 놓은 환경 탓인가? 암튼 꽃이 피웠다고 그저 기쁘고, 즐거워할 일만은 아닌듯 싶다. 에궁~~~~~.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자태가 아름답다는 것이다. 생명의 경이로움이다. 더보기
농원 온실 천정을 노크하는 이 빗방울들이 너너무 감사하다. 이른 오전에 땀 한번 홈빡 흘리고 나서 옷을 갈아 입었더니 맘 속에서 여유로움이 솟(솟자가 맞나?, 어쩌지?. 그냥 가자)구친다. 전시포장을 한 바퀴 돌다가, 평시에 별 관심없던 자리에 앉아 보았다. 좋다. 골든크러스트 = 율마이다. 어디에서도 키 자랑하면 빠지지 않을 자신있다. 3 미터가 훌쩍 넘는 놈이다. 오래 전에 서형이가 원평허브농원에 기증한 놈이다. 새끼가 어른이 되어 새끼들을 키운다. 올 만에 내리는 비..... 이 여유로움을 주는 세상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더보기
원평허브농원 미인박명. 이라는 어르신들이 만들어 놓은 말쌈이 맞나부다. 그 모양새가 하루를 못 넘긴다. 제주에서 올라와 출근한 농원. 오늘은 핑크와 퍼플이 섞인 놈이 자태를 뽐낸다. 하루던, 천년 만년이던 숫자 차이만 있을뿐! 이유야 어쨌던 자태가 우아하고, 고운 건 분명한 사실이다. 더보기
농원 노랑색 히비스커스처럼 퇴근할 때까지인 어제는 없었다. 전시포장을 한 바퀴 돌다 보니까 눈에 확 들어왔다. 오늘은 빨간색이다, 아주 빨간.... 참 예쁘다.^♡^ 더보기
농원 잉꼬들의 지저귐이 난장이다. 스피커를 통해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는 정겹다. 엇저녁엔 분명 없었는데 아침에 늦출근을 하니, 어??, 눈을 크게 뜨고 반긴다. '히비스커스'다 너무 활짝 핀 모습을 보니까 오히려 어이가 없다. 한참을 들여다 보고 앉았다. 좋다, 농원 이 분위가....... 더보기
농원, 시계 "부속품, 얼마에 샀니?" "하나에 1,800원" " 한 7분 정도 가다가 고장나겠구나^♡^" " 아니, 아빤 뭔 그런 서운한 말쌈을?, 두고 보시와요. 아마 꽤 오래 갈껄?" 그래, 생각보다 오래간다. 옛날에 상해나 북경서 만원에 여섯개, 말 잘하면 덤으로 하나 더줬던 명품시계들 보다는 오래간다. 벌써 며칠째 봐도 시간이 따박따박 맞고 있으니.... 에궁~~~~ 0번을 비롯하여 1, 2, 3번 딸래미들 때문에 산다. 나는...., 더군다나 어른들이 내게 안겨주시는 복도 있으니.♡♡♡♡♡♡♡♡♡ 더보기
농원 처녀농군이다. 1번이다. 이쁘다. 무거운 호스를 끌고 다니면서 전시포장을 다스린다. 예비사위랑 함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위하여....^♡^ 더보기
농원 종일 재배온실에 있었다. 엇저녁에 관수 모터를 까먹은 바람에 안 끄고 퇴근했다, 아침에 출근해 보니까 농원 한 켠이 바다가 되어 버렸다. 1번한테 디지게 혼났다. 막걸리한테 탓을 돌리기엔 너무 큰 대형사고였다. 더군다나 평일도 아니고 휴일인데.... 어쩌까 싶었다. 포기하고 "출입금지"시키려고 줄로 못 들어가게 막고 있는데, 이미 회장님은 작업복에 장화로 갈아 신고 출동을 하셨다. 난 뭐지? 우와~~~, 눈치가 보이고,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데 울 회장님은 이미 그 마음 읽었는지 묵묵히 땀 흘리며 물 퍼내느라 여념이 없다. 오전은 그렇게 완전 비상이었다. 철없다고 생각하는 3번은 그 행동이 완전 소방대원 수준이었다. 이래서 가족의 느낌을 다시 한 번 되새김질하게 되는 듯 싶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