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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제주, 우도 제주, 우도 어차피 여행을 겸함이니, 0번이 동행했다. 야간강의인지라 랜트한 승용차로 바닷바람을 맞고, 15분여를 배타고 들어간 우도를 싹 훓고 돌아다녀 보았다. 무엇이 약점이고, 특장점은 어떤것이 있을까하고 파악 좀 해보려고.... 이런 것들이 쉬는 것인데, 쉼 속을 쉼없이 돌아다니니 피로감이 몰려왔다. 하여 숙소에 들러 잠깐 눈 붙이고 난 후 강의장소로. 야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경청해주는 분들의 초롱한 눈빛과 공통의 소통 이유를 공유하니 힘듦을 잊고 아주 즐거이 시간을 함께했다. 많이 기억에 남을 시간이었다. 강의 후 0번과 도킹, 바닷비린 내음을 안주삼아 막걸리 한 잔! 그리고 맞이한 아침. 엇저녘이 아련하다. 한적한 도로를 지나 차를 반납하고, 공항에서 대기한다. 일상으로 돌아가기위하여...^♡^ 더보기
제주, 한경 시간이 좀 늦었다. 비행기가 살짝 게으름을 부렸기 때문이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잘 달려 주셨는데도 1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제주, 한경. 늦 오후시간. 함께한 분들과 원활하게 소통을 했다. 쉬는 시간없이 115분동안 신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목이 아프다, 그러나 게운하다. 도움들이 되어 농업, 농촌의 경쟁력과 6차 산업화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제주 공항가는 택시 안에서...^-^ 더보기
홀로 제주 1박 2일. 사실은 하루 일정이다. 굳이 하룻밤을 더 가야할 이유가 있어서 일정이 늘어났다. 소주 쬐끔만 마시고 가볍게 강의하면 되잖냐는.... 그래서 1박2일이 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제 역할을 하고나서 공항으로 데려다 주시면서 점심, 다른 분들과 합류. 제주 막걸리 찬양 그래서 홀짝홀짝! 열정이 좋았고, 열정 후 드물게 본 한라산 정상의 자태가 새침하여 잠깐 차를 세워달라 하여 한 컷! 공항에 왔더니 면세점에 웬 긴 줄? ㅋㅋ 담배 사달라 부탁들 엄청 받았는 모양이다. 재밌다. 생각따라..... 산다는 의미에서 각각 다르겠지만.... 더보기
2013년 실용화교육 많이 긴장되는 날들의 연속이다. 생각이 많아 그렇고, 할 일이 또한 많이 기다리고 있어 그렇다. 농원은 어느 정도 정리, 정돈이 되어가는 듯하다. 한 공간을 어떻게 만들까? 하고 생각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면 그냥 손을 놓는다. 아마 농원 처음 꾸미기 시작할 때부터 그런 습관이 생긴 듯하다. 억지 춘향으로 보다는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숨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기 싶어서였던 것 같다. 한편으론 이렇게 강의를 다닐 때도 어떤 때는 지나치게 긴장되어서 다리가 떨릴 때도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아니 어떻게 이 종노라는 사람이 긴장을 다 하냐고... 어쩌면 나이기 때문에 더 긴장하는 건 아닐까? 두 시간 넘도록 우리 대한민국의 농업, 농촌을 이야기 한다. 사람 얘기도 하고, 농원 .. 더보기
떨쳐버릴 수 없는 내 속내 마음....... ^.^ 이제 내가 귀농하여 이 곳, 농촌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지 벌써 2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잖아요? 그러는 동안 나로 하여금 농촌에 들어와 농사짓게 만든 우리 엄마, 아부지는 이미 근력이 떨어져서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어 하실만큼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세월을 역으로 돌려보면 어느새 내가 이리 나이를 먹어 내 뱃속으로 낳은 새끼들이(1번, 2번 등) 이렇게 농원에 내방하는 분들을 위하여 뒤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뭐라 표현하면 정말 정확할지... 도대체가 알 길이 없습니다. 내가 젊었다고 스스로 생각했을 적에, 내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머리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던 시절에, 내가 엄마, 아부지보다 더 판단이 옳다고 생각할 적엔 참 많이 엄마, 아부지랑 다투었지요. 그런데 이리 세월지나서 엄니, .. 더보기
나의 이야기....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는 늘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그런 민족성을 가지고 있지요. 화이팅이면 좋겠습니다. 늘.............. 더보기
축산농가(젓소사육)들과의 만남.. 이 앞에 안경??(사실은 돋보기)끼신 어른의 성씨만 기억이 난다. 고 00. 였던 분이다. 해서 내내 짓궃게 질문을 해댔고 이 '고 선배님'께서는 질문에 한 번도 답변을 못(안)하셨다. 헌데 두시간이 넘도록 내내 즐거이 웃으면서 내가 풀어 놓는 이야기를 모두 다 들어 주셨다. 넘 감사할 뿐이었고, 이리 함께 하길래 지침없이 내내 쉬는 시간도 별 없이 달려 갈 수 있었다. 직책이 뭔지 모르지만 지금 나를 소개하고 있는 이 분은 강의하면서 서있는 바로 내 앞자리에 앉아 계신 분이다. 내 모습이 편하게 보였는지, 어리게 보여서 만만했는지... 강사 소개를 하시는데 농담을 잔뜩 섞어 가면서 하셨다. 그래서인가? 초장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게 출발하여 숨 막히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나갔다. 다음 강의는 8월. 그.. 더보기
귀농,귀촌 야간 강의였다. 직장생활하는 분들이니까 당연 그러할 밖에 없을 터였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며 서울 양재동 aT센터(한국농수산물유통센터)로 올라가면서 내내 생각이 많았다. 소통이 쉽지 않은 분들일텐데... 어떻게 이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을 하면 될까?.... 그렇게 만난 이 사람들. 농업, 농촌에 일정한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 귀농이 뭔지, 귀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괜시리 잘못 덤볐다가 박살(?)나는 건 아닌지 하고 사알짝 두려움이 함께 하는 사람들.. 많은 강의를 들었단다. 헌데 아직도 답이 없단다. 난 말했다 당연히 답이 없어야 한다고... 아니 어떻게 남의 얘기를 들으면서 답을 얻으려 하며, 더더더더군다나 강사로 온 이들도 농촌, 농사, 농업을 잘 모르면서 말로 이야기 하고 있는.. 더보기
나의 늘 있는 일상 중에서... 이 놈은 내 누님(?)인지, 친구인지, 내가 애빈지, 남자친구인지 도대체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때론 날 장남감 취급하기도 한다. 시집갈 준비해야 하는 나이인데도 아빠 어깨에 손을 얹기를 밥 먹듯이 하고, 어퍼컷이나 때론 훅을 날리기도 하고... 근데 넘 귀엽고 한편 든든하다. 농원에서 함께 일하며 많은 일들을 뒤에서 보조하니가 애미도 나도 맘이 참 안정적이다. 담달엔 1번이 마지막 논문학기를 마치고 귀국하는데 그 놈도 농원서 함께 일 하겠단다. 직장생활은 싫다고.. 괜시레 애미, 애비 힘들까봐 하는 소리인지도 모른다. 하짐, 이 곳도 직장이고 당연히 월급을 받으며 생활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놈들이 맘껏, 능력껏 운영해 보라고 손위에 들려줄 곳인지라 다양한 부류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신선한 경험을 .. 더보기
강원대학교로 동탄서 새벽녘에 출발 ^^ 강원대로 출발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처럼 긴장 되었지요. 물론 경춘 고속도로를 매년 다녔지만 그래도 혹시나 변수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에 좀 일찍 출발. 에궁~~~ 넘 일찍 출발했네요. 가평휴게소에서 잠시 여유.. 그리고 도착한 학교. 매년 가면서도 새로운 건물, 도로포장 땜시 햇갈리네요. 해서 네비에 의지하고 켐퍼스로 들어갔다가 이렁저렁... 이길, 저길 해맸네요. 별루 긴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약 100여분. 제 가슴 속의 이야기를 다 토해내지 못해서 사알짝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째요. 짧은 스케줄이었던 것을... 다행이었습니다. 공유하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시간이었길래... 함께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새벽녘에 일어나 동탄서 출발했습니다. 좀은 졸립기도 했지요. 운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