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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다이돌핀 ㅎㅎ 뭐라고 하면 좋지?..... 한동안, 아주 쪼끔이지만.... 말이 안 나왔다. 기억나느냐고 문자까지 곁들여서 보내줬는데, 시간 걸렸다. 기억 끄집어 내느라고. 아주 쪼끔동안. 얼굴들을 확대해서 보니까 아련하다. 멀리 보인다, 아주 멀리. 새하얀 구름 위에 살포시 내려앉아있는 소박한, 쪼끄마한 기억 하나. 이 사진들을 모임에 가지고 나와서 기억을 안주삼아 킬킬거리면서 한 잔씩들을 걸쳤을 터이다. 안 봐도 스크린이다. 그러다가 내 생각이 나서 '얘들아, 이거 종노한테도 보내주자' 하여 문자로 툭 던졌겠다. 0번, 울 회장님, 군사들에게 보여주면서 '보이냐?'고 물었다. 머뭇거림이 적다. 금시 찿는다. 만만하여 장난끼많은 2번은 '울 뺀질이 아빠, 요기 계시네'한다. 그리곤 헤헤 웃는다. 나쁜시키^♡^ .. 더보기
꼬멩이들, 그리고... 항상,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요즘도 최대한 그렇다. 매년, 년초에 걱정하기를.. '올해는 어떨까?, 내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난 긴장해야 할텐데..' 등등의 생각이 많다. 하지만 매년, 그런 걱정들은 걱정으로 끝났다. 그래서 늘 세상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이다. 2번이 관리하는 달력이 매일 매일 까맣다. 검은 볼펜으로 써 놓은 예약이 많아서이다. 물론 애기들이 와서 무슨 돈을 쓰고 갈까마는 원평허브농원에 오는 이들을 돈으로 봐왔으면 아마 벌서 망했으리라 싶다. 사람이 사는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서 편히 쉬었다 가면 그만인 것을, 그 이상의 어떤 최선이 있을꼬? 미래, 대한민국을 어깨에 짊어질 꼬멩이들이요, 좀은 부족하지만 많은 것을 가진 이들보다도 더 행복해 보이는 얼굴, 우리 장애우 친구들.... 더보기
울 엄마와 어릴 적 친구들..^^ 식사 마치고, 체험 마치고, 수다 떠시다가 한 개라도 안 빠뜨리고 가져가실 거 챙기고.. 짐이 넘 많아서 다 챙겨 가지고 가실 수 있을라나? ^^ 소녀들처럼 즐거워하신다. 선물 많이 받아서? ^^ 두분이 어렸을 적에 여러분들 중에서도 특히 무자게 친하셨다고... ^^ 그래서 따로 한 컷! 카메라가 나타나니까 역시 자동으로 포즈. ^^ 일정 맞아서 참여하신 엄니 소꿉친구, 동네친구분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아직 좀 남아서... 택시는 기다리고 있는디.. ^^ 에궁~~ 아직도 짐 정리가 덜? 모가 그렇게 많으신겨? 바쁘다, 바뻐. 엄니는 지팡이 짚고 서서 감독 중... 잘들 챙겨서 가는지, 아닌지. ^^ 전날 저녁에 농원 마무리하고 인사드리러 관리사에 올라 갔더니 엄니가 목욕을 하고 계셨다. 0번이 도와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