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원봉사

꼬멩이들, 그리고... 항상,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요즘도 최대한 그렇다. 매년, 년초에 걱정하기를.. '올해는 어떨까?, 내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난 긴장해야 할텐데..' 등등의 생각이 많다. 하지만 매년, 그런 걱정들은 걱정으로 끝났다. 그래서 늘 세상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이다. 2번이 관리하는 달력이 매일 매일 까맣다. 검은 볼펜으로 써 놓은 예약이 많아서이다. 물론 애기들이 와서 무슨 돈을 쓰고 갈까마는 원평허브농원에 오는 이들을 돈으로 봐왔으면 아마 벌서 망했으리라 싶다. 사람이 사는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서 편히 쉬었다 가면 그만인 것을, 그 이상의 어떤 최선이 있을꼬? 미래, 대한민국을 어깨에 짊어질 꼬멩이들이요, 좀은 부족하지만 많은 것을 가진 이들보다도 더 행복해 보이는 얼굴, 우리 장애우 친구들.... 더보기
새마을과 독거노인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생활이 쉽지 않아서 그런가 싶다. 표정들이 영 어둡다. 그래서 어찌어찌 재롱을 떨어야 할 지 몰라 엄범 덤벙.. ^^ 컨디션 좋게 해 드릴 수 있을까 싶어서 오일 체험... 각자가 해 보시라 했더니 그냥 마구마구, 여기저기.. ㅎㅎㅎ... 그래도 표정들이 좀씩 밝아져 가니 좀은 편해지기 시작했다. 에궁~~ 용돈을 드리겠노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아무도 안나오신다. 장끼를 보여달라 했는데.. 헌데 지금 이 할머니를 옆에 있는 봉사자들이 마구 떠밀다시피 해서 나오셨다. 하모니카를 부시는데 어찌 그리 잘 부시던지... 숨도 안차시는가 보다. 뽕짝을 부시는데 그 부드러움이 말할 수 없다. 너무 좋아서 내 앞에 있던 선물을 몽땅 밀어 드렸다. 체험! 예산도 부족하고, 여력도 그렇고... 해서 만만하게 허브비누만들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