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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다이돌핀 ㅎㅎ 뭐라고 하면 좋지?..... 한동안, 아주 쪼끔이지만.... 말이 안 나왔다. 기억나느냐고 문자까지 곁들여서 보내줬는데, 시간 걸렸다. 기억 끄집어 내느라고. 아주 쪼끔동안. 얼굴들을 확대해서 보니까 아련하다. 멀리 보인다, 아주 멀리. 새하얀 구름 위에 살포시 내려앉아있는 소박한, 쪼끄마한 기억 하나. 이 사진들을 모임에 가지고 나와서 기억을 안주삼아 킬킬거리면서 한 잔씩들을 걸쳤을 터이다. 안 봐도 스크린이다. 그러다가 내 생각이 나서 '얘들아, 이거 종노한테도 보내주자' 하여 문자로 툭 던졌겠다. 0번, 울 회장님, 군사들에게 보여주면서 '보이냐?'고 물었다. 머뭇거림이 적다. 금시 찿는다. 만만하여 장난끼많은 2번은 '울 뺀질이 아빠, 요기 계시네'한다. 그리곤 헤헤 웃는다. 나쁜시키^♡^ .. 더보기
오랫만에 다시 방문한 큐슈 지역 쇼핑을 하러 온 건지, 다른 볼일을 보러 온 건지는 잘 모르겠다. 일행들과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아가씨들이 막 달려가더니 사진을 찍으려 하길래 고개를 돌려 보니까 스모선수였다. 꽤나 유명한 사람인가 보다. 덩치가 너무 커서 에스컬레이터를 제대로 타질 못할 정도였다. ㅎㅎㅎ... 재미있는 듯하여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었던 터라 잽싸게 한 컷. ^^ 공식일정으로 방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맘 속에도 나름 크게 여유가 있다 싶으니까 장난끼도 툭툭 튀어나오곤 했다. 여섯 부부동반의 동반여행이다. 내게 대부분의 해외일정은 항상 반은 공식일정이었는데 이번엔 '아무생각없는 여행'으로 정하고 출발했다. 모두가 공통된 생각이었다. 농원이 공사중이라 엉망진창인데도 불구하고 일탈해 버렸다. 1번, 2번, 3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