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 웃 옷을 빨았다. 주방세제로....; 몸에서 진짜로 쉰내가 난다. 군사들은 냄새난다고, 옷 갈아 입으라고 잔소리하지만 나는 게의치않는다. 나는 평생을 이렇게 몸에서 쉰내나도록 몸 움직인 통쾌함을 기억하고 있다. 쉰내나는 옷을 빨았다. 내일 아침에 출근해서 덜 말랐어도 그냥 입을게다. 뭐가 문젤까? 이런 자유로움이 나는 그저 좋을 뿐인데..... 더보기 일 군사들이 "울 아빠는 뺀질이"라고 별명을 붙여놨어요. ㅎㅎ 부인하진 않겠는데, 그래두 가끔은 이런 일도 한답니다. 매일마다 잔치를 벌이고 있는 벌레들을 훼방놀기 위한 방편이지요. 내가 뺀질이이기만 한 건 아니죠, 그쵸? 더보기 변신을 위한, 우리 모두에게 신선함을 위한..... 참 어렵게, 어렵게 왔습니다. 올 겨울이 지나고 이렇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은 참 많았습니다. 너무 너무 좋고 뿌듯하여 마치 어린양이 엄마 젖을 맘껏 먹고 난 후의 기쁨 같습니다. 0번과 함께 최종 마무리... 옆에서 잔일이라도 도와주니 한결 맘도, 몸도 가볍지요. 그래서 하나보다는 둘이 났다 하는 거지요? 어떠세요. 비닐만 덜러덩 있을 때보다는 훨씬 좋아 보입니다. 이렇게 마무리된 공사 뒤에 또 마무리.. 윗쪽이 약하여 파이프를 주욱 대주었습니다.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을만큼 튼튼해졌습니다. 오늘은 최종 마무리. 전문가들 얘기가 뿌리면 물이 안 스며들도록 하는 도료가 있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거 사다가 골고루 뿌려 주었습니다. 비가 온다하는데 괜찮은 건지 함 보면 알겠지요. 늦도록 마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