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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이야기/원평허브농원 이야기

자태가 참 노련하다.
체험용 비누소지를 갈면서 정신 집중을 하던 차,

모타가 돌아가는 순간을 벗어나 고개를 돌렸다.
정말이지 무심결이었다.  아무 생긱없이, 그저....

헌데, 그렇다.
인생을 살면서 감동이라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쉽게, 언제나,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내 경우도 그렇다.

차마 눈 동그랗게 뜨고 만만하게 볼 수가 없었다.
그 자태가 너무도 도도하다, 아름답다, 지 살을 태우는 듯한 모습이다.
8760시간만에 처음 보는 모습이다.
ㅋㅋㅋ

정말 도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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