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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강의실

남양주, 가정원예반




거의 대부분, 강의하는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 생각되는데 나는 성격상 더더욱 그러한 듯 싶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오늘 만나는 사람들은 어떤 분들일까?
어떤 내용이 먼저 입에서 튀어 나올까?
분위기는?? 등등등.....에 대한 기대감?, 실망감?은 어떨런지..

2층 강사 대기실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유 선생에게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 봤다.
어떤 분들인지, 어떤 내용으로 풀어가면 좋은지에 대해서..
사전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서로가 상관되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는 것이잖나? 해서 어디를 가던 늘상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묻는다.

휴~~우
유선생과 함께 강의실에 들어갔는데도 이 양반들이 무시한 채 선진지 견학가는 내용으로 회의를 하는 건지,
수다를 떠는 건지... ㅋㅋㅋㅋ...
한마디로 말해서 정신이 없었다.
정말 항아리 깨진다는 말이 이런 경우마다 느끼는 거지만 사실일 듯 싶다. ㅎㅎㅎ...
한 10여분 정도를 그렇게 천정이 오르락 내리락할 정도로 큰 소리로 회의하던 이분들을
사진에서 보여지고 있듯이 고요한 적막강산을 만들어 놓았다. ㅋㅋㅋ...

얼마나 재미있는 시간이었는지 모른다.
상호간에 분위기가 맞으니까 강의하는 나도 그렇고 듣는 분들도 그렇고 너무 편안한 시간들을 함께 했다.
이런 날은 돌아오는 길, 운전대가 정말 부드럽다. ^^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다가 담 강의 시간까지 까먹어 가면서 했으니....

순서대로 하면 먼저 있었던 일정들을 올려야 맞는데 그냥 내 기분 따라서 이 사진부터 올린다.

함께했던 시간, 참 많이 즐거웠습니다.
건강들 하시구, 환절기에도 늘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