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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농

한국여성농업CEO연합회 야간강의다. 초장부터 분위기가 좋다. 많을 줄 알았는데 열 댓분이 다 인지라 만만하게 시작할만도 할 터이다. 힘들텐데... 누군가가 얘기한다. '우리는 엉덩이 질질 끌면서라도 땅바닥에서 일하라고 하면 잘하는데 이렇게 저녁 먹고 쉴 시간에 앉아 있으려니까 죽것어요'라고.. ㅋㅋㅋ... 맞는 얘기지. 나 보고도 저녁 늦은 시간에 이리 앉아 있으라 하면 분면 땡땡이칠 터이니.... ^^ 그런데 정말이지 분위기 끝내줬다. 오히려 시간이 모자라서 얘기를 다 하지 못했을 정도로.. 표정들이 너무 밝고 예뻐서 아무 생각없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거품을 물었다. 그렇다. 이런 분들이 한, 둘 더 늘어나면 그 것이 결국은 우리 농업, 농촌의 경쟁력이 되잖겠는가? 감사함이다. 더불어 함께.... 더보기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멋진 스카프 역시 한여농다운 아이디어. 제주 임원이 준비했다고 했나? 아무튼... 모든 이들이 똑같이 목에 두르고 왔다. 폼나게.... 강의. 여성 임원들이 전부이니까 나 또한 편하고, 짓굿어져서 장난기가 심했다. 발 아래로는 시원한 15도씨의 물이 흐르고.. 그 물나오는 호스 잡고 책상 밑으로 살포.. ^^ 차가운 물이 다리에 닿으니 당연 놀람. 장난끼에 모두들 즐거이 한 바탕 호쾌하게.. 대부분이 스타킹 벗어 핸드백에 넣어 놓고 맨발로.. 뭐...... 너무 딱딱하게 공부(?)해야만 공분가? 이리 피서 나와 있는 듯 하는 것도 충분히 효과 만점일터인데...^^ 허브 비빔밥. 열심히 먹고, 오후엔 열심히 놀아야징.... ^^ 이잉?? 왠 청일점?, 남정네가 웬일, 여기에??? 뭔 연구손가?, 개발센터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