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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렁, 저렁 섞어서 한 파트.. 정말이지 어제 도착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쓰러질 것만 같았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 어쩌지 못했다. 하지만 내내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 시트를 제끼고 비스듬히 누워 생각해 보니 참 즐거이 사는 인생이구나 싶다. 해서 언제라도 감사할 따름이어야 한다. 싶다. 농원에선 농원대로 멘토링 합숙 프로그램 진행하느라 신경쓰고, 밖으론 강의 하fj 갑네... 해서 돌아다니고.. 하니 0번에게 때론 참 미안하기도 하고, 또한 감사한 마음 깊기도 하고.. 농부라 하면서 농부같은 일 보다는 농부 아닌 역할이 더 크니... ㅎㅎㅎ.. 하지만 나름 연장선상이다. 라고 맞추어 간다. 남양주, 고창, 영광을 돌아 엇 새벽녘에 집에 들어가 대충 물칠만 하고 이부자리 속으로 파고 들었다. 아침에 눈 뜨고 그대로 누워있다 꾀 좀 .. 더보기
고추장, 된장??, 그 추상적 가치는 얼마나 될꼬?? 좋은디..., 전북 순창 내가 누군가? 아무것도 아닌디.. ^^ 허지만 딱 보면 안다. 엇저녁에 곡차를 지나치게 많이들 드셨단다. 오자마자 이렇게 우왕좌왕 모여서 생전, 태어나서 처음 마셔보는 허브차인지라.. 더군다나 무자게 시원한.. 주문대로 준다. 그 게 내 스타일이니까.. ^^ 아적 술이 덜 깼나?? 정말?? 남정네들은 자세들 마저도 제대로 예의갖춘듯하지는 않은디... 하지만 함께 어울어짐에 좋아, 나도 내내 농담 투성이다. ^^ 그런 거 마저도 조심해야 하면서 사람 만나야 하면 어쩌나? 그래서 미래 인간사회는 귀뚜라미와 이야기 나누며 위안 삼으려는 이들 늘어날 거다. 애완동물 관련 매출 총액이 3조를 넘었다. 왜 그럴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 그만한 꺼리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른다. 아니 합리화로 대변한다.. 더보기
전북 김제농업기술센터 많은 분들은 아니었다. 약 30여명 정도. 그래도 그 열성이 감사하다. 컴퓨터 활용을 거의 안 하는 분들이라 했다. 하지만 아주 잘 아는 듯한 표정들... 그러니까 그 맘이 의욕이 아름다웠다. 차츰차츰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서로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공감대를 느끼고 있었다. 뒤에서 끝까지 계장님께서 함께 자리해 주셨고, 장 선생께서도 왔다갔다 일을 보면서도 자리를 함께 했다. 겨우내 뜸하게 있었기 때문에 서해안 고속도로로 내려가면서 '잘 진행될까?...'했는데... 내가 이제껏 20년 넘도록 그, 강의라는 걸 해 봤는데 오늘처럼 목이 쉰 날은 생전 처음이다. 물론 감기가 걸린 상태였기 때문에 그렇다 할지라도.... 올라오는 길에 아주 이뻐하는 이들한테 전화가 왔다. 태안서 도킹(??. 후후..)하자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