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군사들(3번은 학교 관계로 미리 귀국했음) 돌아오다..
고생하면서 여행다니느라 꽤재재할 줄 알았는데.. 역시 선수들 다 됬나보다.
말짱하다.
기특한 놈들..
공항 영접.
친구들 부부.
여주와 충주 경계에 있는 곳인데 산골짝 안에 있어서 네비를 찍고 가도 잘 못찼는 곳.
참으로 사람들은 정말 신기타.
어떻게 이런 골짝까지 들어와서 이리 상을 펼쳐 놓았는고?
옛날 탄광이었던 곳이란다.
뒷쪽으로 돌아서 살짜기 가보니까 더 이상은 못 들어갈 이유가 있다.
너무 춥다.
찬바람이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앞에 서 있질 못하겠다.
천연 냉장고다.
망중한!!
우즈베키스탄 경제관련 정부 공무원들.
농원서 현장 강의
자세가 영 불량.
제 작년에 우즈벡을 다녀와서 친숙하긴 했드만 이 친구들은 갈 때가 되어서야 친해졌다.
다 그렇기야 하지만. ㅎㅎㅎㅎ...
어르신들.
우와.... 엄청 찌는 날에 오셨다.
퀴즈내고 즉석 강의해 드리고... 체험해 드리고...
장사꾼 같다. 정품 아닌 xx 차 판매하는 영업사원같다.
그래서 이렇게 모아 놓고 체험시키는 거 별루 안 좋아하는데 인솔자가 꼬옥 해야 한다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좋아들 하셔서 괜찮았다.
그냥 밀짚모자면 영 없어 보인다고 딴엔 예쁜 '꽃 아가씨'처럼 모자를 장식했다.
예뻐 보일려구.. ㅋㅋㅋ....
벌써 농장주가 다 된 폼이다.
이제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군사들이 함께해 주고 있어서 난 폭포같은 땀을 흘리면서도 너무 게운하고 좋다. 감사하고...
지들도 좋단다.
직장생활보다는...
하기야, 머리 잘 쓰는 놈들 아닌가?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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